조규종 전남대 명예교수 “아이들이 가난으로 꿈 포기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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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종 전남대 명예교수 “아이들이 가난으로 꿈 포기 않길”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1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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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 가입…27년째 후원 이어와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 조규종(사진 가운데) 후원자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 제공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 조규종(사진 가운데) 후원자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현미)는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 조규종 후원자가 1억 원 이상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약정을 통해 광주19호, 전국363호 그린노블클럽 후원자가 됐다.

조규종 후원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린이라는 생각으로 마흔 중반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했고 후원 지속 27년째이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더 큰 사랑을 실천하고자 어린이재단 고액후원자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사랑이 더 큰 사랑을 낳는 것처럼 당시 행사에 함께 참석한 조규종 후원자의 배우자인 최춘순 여사도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가 됐다. 

그동안 남편을 내조하며 나눔활동을 지지해오기만 했었지만, 어린이재단의 진정성 있는 사업을 보고 내 이름으로 직접, 그리고 남편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조규종 후원자는 “내 삶의 모토는 ‘걱정은 적게 하고 노력을 많이 하면 꿈은 이뤄진다’는 것인데, 우리 아이들도 가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의 큰 나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춘순 여사는 “나눔으로 변화하고 나눔으로 미소를 찾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눔은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적게나마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누고 베푸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적게나마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규종 후원자는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고자 2003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광주후원회 4대 회장으로 위촉됐고 10년간 회장직을 맡으며 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힘썼다.

또한, 어린이에 대한 최고 사랑만큼 본업에서도 최고의 노력을 한 조규종 후원자는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로 후학 양성과 함께 차세대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지원센터장,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광산업 육성에 큰 기여를 했다.

김현미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노년의 삶에서 어린이를 향한 나눔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조규종, 최춘순 부부 후원자의 나눔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빛이 됐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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