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과 수학여행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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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과 수학여행 다녀오다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2.11.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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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관계와 유대감 형성,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활동으로 추억 쌓고 스트레스 해소
홍 센터장 “학교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하는데 다양한 기회 제공할 것”
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지난 22일 수학여행지인 부산광역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공.
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지난 22일 수학여행지인 부산광역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공.

[보성=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홍경욱)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 일원으로 ‘2022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밖 청소년 수학여행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떠나 또래들과 어울리며 추억을 쌓을 기회가 없어 또래 관계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학여행에서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해운대‧아쿠아리움‧롯데월드 등을 체험하고 또래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집단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여수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지역을 떠나 비슷한 관심과 고민을 지닌 학교밖 청소년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배려하는 경험을 하게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자퇴하면서 이제 친구들과 수학여행은 갈 수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학여행을 다녀와 너무 기뻤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홍경욱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모처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건강한 또래문화를 형성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검정고시 대비반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검정고시 교재와 인터넷 수강권을 제공한다.

또 건강검진, 문화예술 체육활동, 교육참여 수당 지급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853-13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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