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인터뷰]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민의 안녕과 행복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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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인터뷰]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민의 안녕과 행복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
  • /이승현·박준호 기자
  • 승인 2022.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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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단체장에 듣는다
산림청 녹색도시 차단숲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취업·문화·복지·소통 고려 입체적 청년정책 추진

[광주타임즈]이승현·박준호 기자=‘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건설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쉴틈없이 전진하고 있는 정인화 광양시장. 그는 취임 후 15만 시민만 바라보며 고향 ‘광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시정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에 광주타임즈는 광양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정인화 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시장으로 취임한지 약 4개월 가량 지났다. 그 동안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 각오는?

시장 취임 후 4개월 동안은 시정업무 파악, 대내외 방문자 면담, 주요 현장 방문 등으로 바쁘게 보냈다. 

큰 틀에서 앞으로 4년에 대한 준비 기간이었고 또 시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구상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는 12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한 시민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 힘차게 나아가겠다.

 

■ 전남도 공무원 생활과 국회의원 등의 경험이 시정활동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1982년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광양시 부시장, 여수시 부시장, 장흥군 부군수, 전남도청, 제20대 국회의원 등의 풍부하고 폭넓은 공직 경험과 의정 경험을 했다. 

공직경험은 업무를 이해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 경험은 국정과 시정을 연결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국회와 중앙부처의 예산 형성 과정에 참여했던 경험이 예산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폭넓고 다양한 활동과 경험으로 중앙과 지역의 폭넓은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저는 매우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와 행정이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행정에 대한 정치의 지원 역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고향 광양을 그 이상의 광양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품게 되었고 15만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얻게 되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태인동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 민선 8기 시정방향과 주요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태인동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 민선 8기 시정방향과 주요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 지난 3일 광양시는 개별공시지가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 또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전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개별공시지가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방법과 시스템의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광양시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적정성 확보에 관한 광양시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루어진 것이며, 앞으로도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 확보에 앞장서며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자 한다.

또한,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도시숲·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된 녹색도시를 조성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도 자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양시가 공모해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다가올 2023년, 조성하게 될 광양시 바람길숲과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속적인 그린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

 

■ 지난달 28일 전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또 개회식 입장퍼레이드에서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생활체육의 메카로 광양시가 급부상 하는 것 같은데…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해남군에서 열린 전남생활대축전 입장식에서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진월 전어잡이소리’ 보존회를 선두로 KTX 광양역 정차 추진 홍보 퍼포먼스를 펼쳐 최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전에 21개 종목 311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수영 등 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광양시의 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광양시는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43개 생활체육종목 단체에 지원을 하고 있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풋살 등 어린이 체능교실, 수상스키 등 청소년 체련교실, 요가 등 여성 생활체육 강좌 운영, 스포츠댄스 등 장수체육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테니스 등 생활체육교실 운영, 에어로빅 등 생활체육광장도 운영 중에 있다.

게이트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읍면동에는 259개소의 생활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이용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린츠시장 일행 대표단이 수소경제 분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자매도시인 광양시를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스트리아 린츠시장 일행 대표단이 수소경제 분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자매도시인 광양시를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지난달 28일 오스트리아 린츠시는 수소경제 협력방안 모색과 교류 증진을 위해 광양시에 방문했다. 2019년에 시를 방문해 실질적 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어 뜻 깊을 것 같은데…

오스트리아 린츠시 대표단은 올해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린츠부르크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과 연계해 전 세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경제 분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특별히 자매도시인 광양시를 방문했다.

린츠시는 유럽 최대의 제철소인 뵈스트 알피네 제철소를 보유하고 있고, 1991년 형제의 인연을 맺은 광양시의 첫 자매도시로 그동안 상호 미술 교류전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이해 교류주간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우정을 돈독히 했다.

2019년 우리 시를 방문해 ‘실질적 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클라우스 루거 린츠시장이 대표단 9명을 직접 인솔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한민국 광양-오스트리아 린츠 수소경제 협력간담회’를 양 시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 간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전남에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청년들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이나 방안은?

전남도 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광양시는 2011년 11월 15만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15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인구가 곧 도시 경쟁력이다. 저출산과 청년층 유출로 ‘지역 소멸’을 걱정할 정도다.

다행히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젊고, 청년 인구 비율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는 청년 세대에게 달려있다.

이에 청년 중심의 취업․문화․복지․소통을 고려한 입체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 

신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및 광양테크니션스쿨 등 청년 취업교육 확대,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등 청년 일자리 시책에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취업준비금 지원, 고급형 청년 영구임대주택 유치,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청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하겠다.

젊음의 거리 조성, 미디어 창작 공간 운영, 청년 중심 디지털 광양 실현 등 청년의 여가․문화시설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정책 전담기관인 광양청년꿈터, 청년정책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도 확대하겠다.

귀농청년 농촌 정착 프로그램 시행,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 농장 조성, 청년 농업인 대학 운영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청년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가는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친화도시를 구축하겠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2022년 광양 드론 산업 & 메이커 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2022년 광양 드론 산업 & 메이커 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민선8기 정인화가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은?

15만 광양시민 모두가 하나 돼 힘과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광양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민선 8기 비전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으로 결정했다.

지속 가능이라 함은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하며, 글로벌은 국제적인 표준도시 지향, 도시성장의 미래비전 제시, 인류 보편의 가치를 둔 국제적인 협약, 표준의 적극적인 이행을 뜻한다.

이처럼 우리 시의 미래상을 표현한 시정목표인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 추구로 조화와 균형을 통해 현재는 물론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글로벌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광양시민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광양시민들께 늘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광양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시민의 안녕과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통해 광양시가 도시간의 경쟁력을 가장 많이 확보하는 그런 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시민들께서 저의 이러한 의지와 생각을 늘 응원해 주고 지지해주기를 부탁드리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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