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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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한다”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2.10.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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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선안 마련해 시행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모습.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모습. /전남교육청 제공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현장실습의 안전을 강화한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장실습은 한국공인노무사회 주관 사전 현장실사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정위원회’에서 인정한 ‘선도기업’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간근무와 같은 위험요소를 배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산업체 현장학습 시 학생과 교사가 동행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서는 3학년 2학기 수업일수의 3분의 2가 경과되는 오는 11월 21일 이후 현장실습을 실시토록 하고, 취업 전환은 졸업을 마치고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사고 이후, 직업계고 현장실습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토대로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실습을 폐지한다는 방침 아래 상시 청소년 권리 보호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감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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