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정자)는 병·의원 등 입주 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 대책은 최근 시설 철거 중 총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건물화재와 관련해 취약대상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진행됐다.
이에 남부소방서는 오는 9월까지 근린·복합건축물 중 3층 이상에 위치한 병원, 의원, 요양원·요양병원(와상환자 입원), 산후조리원이 입주하고 있는 건축물 중에서 스프링클러설비, 간이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건축물,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 27개소를 우선 선정해 ▲소방계획서 작성 및 피난계획의 수립 여부 ▲피난·방화시설 및 층별·용도별 방화구획 유지·관리 실태 ▲자위소방대 및 초기대응체계 구성·운영 실태 등을 확인·점검한다.
특히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하는 간담회를 운영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철거업체 관계인을 대상으로 공사 및 철거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주의에 관한 화재 발생 사례들을 통해 소화기 비치 등 안전관리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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