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가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단체·개인 부문상을 휩쓸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 주관으로 15일까지 6일 간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무궁화 전국 축제에 70점의 분화를 출품해 시도가 참여한 단체부문과 개인부문 모두 최고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함평군 정천수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 나주시 김의훈씨가 산림청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궁화 품평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와 전국무궁화생산자연합회가 출품한 대표분화 1200점이 경쟁을 벌였다.

전남도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2020년 은상, 2021년 은상 등 3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국 최고의 무궁화분화 육성과 품종관리 실력을 다시 한 번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품평회 성과는 산림자원연구소가 추진한 무궁화 재배 시기별 관리방법 체계화와 시·군 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무궁화 재배·관리 컨설팅’ 등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의 산림연구가 100년을 맞이한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해 더욱 뜻 깊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로 무궁화 신품종을 개발해 적극 육성.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를 주제로 무궁화 특별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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