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쌀 값 안정 문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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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쌀 값 안정 문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8.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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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t 추가 격리 등 정부 차원 소비 대책 필요”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쌀값 안정과 재고미 해소를 위한 정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9일 민주당 농해수위, 전남북 의원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뜩이나 어려운 고물가 시기에 유독 쌀값만이 하락을 멈추지 않고 있어 농가와 농협이 다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정부의 시장 격리는 지체된 시기와 역공매라는 잘못된 방식으로 가격 안정에 어떤 효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3차 시장격리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정부 초과 생산량 추계보다 10만t이나 많은 37만t을 격리했음에도 가격안정에는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농민과 농협의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2021년 산 쌀 최소 10만t이상의 추가 격리와 정부 차원의 쌀 소비 촉진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수당, 상여금을 쌀 쿠폰으로 지급, 쌀 식품회사에 인센티브 지급과 쌀 상품권 발행, 국제식량기구 권고 비출량 충족을 위한 정부 수매 물량 확대 등 쌀값 안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7월 기준 농협이 떠안고 있는 쌀 재고는 전년 대비 73%가 폭증한 41만t으로 영세한 지역 농협의 경영이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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