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亞문화전당 ‘떠난 자들의 행진’ 개최
상태바
문체부-亞문화전당 ‘떠난 자들의 행진’ 개최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8.07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CC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 운영
13~9월24일 강연 등…여성·이주자 발자취 조명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아시아 여성과 이주에 관한 총체적 관점을 제시하는 강연, 영화 상영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설 전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3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ACC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 ‘떠난 자들의 행진:여성과 이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브러리파크 상설전시 주제 중 ‘아시아 여성의 삶’과 ‘아시아의 이주·정착’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다. 상설전시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 아시아 여성과 이주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위기와 사회현상의 대안을 담았다.

오는 13일 라이브러리파크 특별열람실에서 ‘왜 여성은 집을 떠나는가’를 주제로 프로그램 시작을 알린다. 연세대 김현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지구촌 이주의 여성화 현상을 살펴본다.

이어 14일 같은 장소에서 ‘여성 괴물 대행진’을 화두로 강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3회차에는 20일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에서 이란 영화 ‘검은 집(1962)’을 감상한다. 

네 번째 강연은 오는 9월 17일 특별열람실에서 ‘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노동과 저항’을 주제로 열린다. 홍명교 플랫폼 씨(C) 연구 활동가와 함께 동아시아 노동자들의 초국적 저항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18일엔 ‘냉전과 자본주의:이주민의 삶과 정체성의 변화’강연을 준비했다. 문선아 학예사와 최원준 작가가 동두천과 파주 등 미군 부대 기지촌 인근에 거주하는 이주민 세대의 정체성 변화를 다룬다.

9월 24일 ‘아시아 여성 여행자의 역사’강연으로 연계 프로그램의 마침표를 찍는다. 박소현 독립 연구자는 고대 인도 대서사시 라마야나(Ramayana)부터 싱가포르 삼수이(Samsui)까지 다양한 문헌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동이 확대된 현상을 공유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