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울리는 전북의 전토예술 ‘락 플러스(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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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 울리는 전북의 전토예술 ‘락 플러스(樂+)’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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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도 진악당서…11월9일 전주서 공연
관현악·민요연곡·해금 협주곡·국악가요 등
전라북도립국악원 교류공연 ‘한 여름 밤의 국악콘서트 락플러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전라북도립국악원 교류공연 ‘한 여름 밤의 국악콘서트 락플러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국립남도국악원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악콘서트 ‘락플러스(樂+)’가 27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른다.

지난 4월, 양 기관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우호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향후 상호 교류공연을 통해 지역적 특색이 담긴 전통예술을 알리고, 국악의 대중화와 명품화를 위한 정책 사업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공공예술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두 손을 맞잡고 노력하고 있다.

교류공연의 첫 시작은 27일 진도에서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우선 문을 열고, 이어 오는 11월 9일 전북 전주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공연단이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콘서트 락플러스(樂+)’는 전통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대중성,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됐다.

보배섬 진도에서 한 여름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을 더할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남도민요와 해금 협연, 그리고 국악가요와 함께 전통연희가 힘을 합하는 판놀음 등 다양한 작품들이 더위에 지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관현악 ‘말발굽 소리’를 시작으로 민요연곡 ‘동백타령, 금강산타령, 내고향 좋을씨구, 너도가고’, 해금 협주곡 ‘추상’을 비롯해 창과 관현악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 춤 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舞散響)’, 국악가요 ‘아름다운 나라·아름다운 세상’, 국악관현악 ‘판놀음’까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국악관현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34,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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