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유쾌한 일상’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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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유쾌한 일상’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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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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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까지, 진영·임솔지·봅 작가 초청…신작 30여점 선봬

 

[광주타임즈]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유쾌한 일상(Joyfulness)’ 전을 개최한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MZ세대 여류 작가 중 최근 화단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진영, 임솔지, 봅 3인의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앵무새 탈을 쓴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진영 작가는 2021년에도 한국민화뮤지엄 기획전시실에서 초청개인전인 ‘Beyond Thinking’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전국에서 전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면서 전시 시작 전 이미 작품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강진에서 2대째 청자를 만들고 있는 봅 작가는 홍대 미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실력파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봅’ 시리즈는 어릴 적 자화상으로 크레파스 등 어린이 느낌의 재료로 꾹꾹 눌러 그린 다양한 색채의 눈과 눈썹이 포인트이다. 

이미 국내외 유명 예술품 컬렉터들이 우연히 그녀의 작업실을 찾았다가 작품에 매료돼 여러 점을 구입해 갔을 정도로 촉망받는 작가이다. 

임솔지 작가는 토끼와 식물을 몽롱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 안에 펼쳐낸다. 

소녀다운 감성과 조화로운 색감, 귀여운 도상 등에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이다. 

전시는 100평의 기획전시실을 3개의 가벽으로 구분돼 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여류 작가 3인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 시작 전부터 박물관으로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 

코로나19의 터널을 지나 우리에게 다가온 소중한 일상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제안해 본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매년 다양한 시도가 담긴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1~2년 전에 기획해 새로운 시도가 녹아 있는 기획전을 열어 한국 미술의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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