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블루스·포크·컨트리…미국 대표 음악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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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블루스·포크·컨트리…미국 대표 음악 즐겨요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7.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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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8월 8~12일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 여행’
12일부터 예매…앤티킴 트리오·김목경 밴드 등 라인업 ‘눈길’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의 브랜드형 기획 프로그램인 빛고을뮤직페스티벌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여행’이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여행’은 광주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지원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빛고을뮤직페스티벌 역시 지난 2년 동안 프로그램의 총괄연출을 맡았던 문화기획자 장용석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해 국내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장르인 재즈, 블루스, 포크, 컨트리 등의 매력적인 아메리카 음악을 주제로 선보이게 된다. 

또한 이 지역 최고의 인기 DJ 문형식의 해설이 어우러지는 렉처 콘서트가 시민들에게 시원한 한여름 밤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8일 공연은 최근 국내 재즈씬에 주목받고 있는 앤디킴 트리오가 ‘재즈, 아메리카의 영혼 I’을 주제로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미국 정통 재즈를 연주한다. 

9일은 ‘포크, 민중의 음악’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선구자인 이정선 밴드가 포크 음악의 정수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10일은 대학 교수이자 탁월한 색소포니스트인 박수용이 이끄는 재즈 오케스트라가 빅밴드의 세계로 초대하는 ‘재즈, 아메리카의 영혼 II’가 펼쳐진다. 

11일은 현재 국내 유일의 컨트리 음악 밴드로 많은 팬덤을 갖고 있는 컨트리 공방이 ‘컨트리, 민속에서 팝으로’란 주제로 컨트리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대망의 마지막 날 공연인 12일은 국내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뮤지션 김목경이 이끄는 김목경 밴드가 대중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사운드를 통해 ‘블루스, 경계(境界)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 감독인 장용석은 “이번 빛고을뮤직페스티벌은 코로나 19로 인한 상처와 상실감, 피로감 등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다. 또한, 이 페스티벌은 한 해만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브랜드 공연으로 정착하기 위한 목표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코로나 19 상황에 놓여 있지만 첫해와 작년의 공연에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었다. 코로나 19를 이겨낸 광주 시민과 침체된 공연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구촌의 음악, 세상의 다른 장르의 음악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해보는 위안과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관람 혜택도 마련해 ‘문화 복지형 프로그램’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의 장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공연장 내에서는 식음료 섭취가 불가하고 마스크 미착용시 관람이 제한된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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