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女의장’ ‘9선 의장’…전남 기초의회 각종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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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女의장’ ‘9선 의장’…전남 기초의회 각종 진기록
  • /뉴스1
  • 승인 2022.07.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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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강진군의장, 지방의회 최연소 여성 의장
전국 최다선 강필구 영광군의장, 의장만 4번째
김보미 강진군의장
김보미 강진군의장

 

[광주타임즈]제9대 지방의회 회기를 시작한 광주·전남 기초의회에서 ‘32세 여성 의장’ ‘9선 의장’ 등 지방의회 ‘최초’라는 각종 진기록이 나오고 있다.

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강진군의회에서는 우리나라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강진군의회는 전날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의원 8명(민주당 7명, 무소속 1명) 만장일치로 김보미 의원(32·여)을 의장으로 선출됐다.

1989년 12월생으로 올해 만 32세인 김 의원은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유경숙 의원(비례)이 부의장으로 당선돼 강진군의회는 의장, 부의장 모두 여성이 자리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강필구 영광군의장
강필구 영광군의장

 

영광군의회는 제9대 전반기 군의회를 이끌 의장으로 전국 최다선인 9선의 강필구 의원을 선출했다.

강 의장은 4대 전반기 의장과 7대 후반기 의장, 8대 전반기 의장 등을 역임해 4번째 의장에 당선되는 이력도 보유하게 됐다.

그는 40세이던 지난 1991년 지방의회 개원부터 같은 지역구에서 30년 넘게 군의원을 지냈다.

그와 함께 9선 최다선 기록을 갖고 있는 의원은 이재갑 안동시의원으로 공동으로 최다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 동구의회에서는 초선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했다.

민주당 5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4일 임시회를 통해 제9대 전반기 의장에 김재식 의원, 부의장에 이지애 의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4선 의원이 있었으나 초선의원으로 의장직을 꿰찼다.

정치지형 특성상 민주당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함에도 소수당을 배려하는 원구성으로 박수를 받은 의회도 있었다.

9대 나주시의회는 민주당 1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원구성 합의 과정에서 타 정당의 원구성 참여 보장을 위해 부의장에 입후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재선의 황광민 진보당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전체 14명 의원 중 11명이 민주당인 광양시의회도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논의를 거쳐 부의장 후보로 4선의 진보당 백성호 진보당 의원을 추천했다. 의장에는 서영배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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