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정치보복’ 대응 선봉장 나선다
상태바
김회재 ‘정치보복’ 대응 선봉장 나선다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7.05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대책위 간사 임명…박균택 前고검장 합류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검사장 출신의 김회재 의원(여수을)이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 수사’ 대응 선봉장으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첫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보복 수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민주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 간사 역할도 겸임한다.

민주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는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1995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균택 부위원장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검찰의 4대 요직 중 하나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박 부위원장은 검찰개혁 실무를 책임졌던 인물로 검찰 내에서 ‘원칙과 소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대책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영배·김의겸 의원 등 문재인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김회재·임호선·최기상 의원이 포함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 반대 세력에 대한 대규모 표적수사와 정치보복 수사의 진용을 갖췄다. ‘정치검찰’, ‘검찰 공화국’의 실체를 국민들이 목도하고 있다”며 “文 정권의 인사권과 정책적 판단에 관련된 사건들에 대규모 수사가 벌써 시작됐다. 이명박 정부의 정치보복 시즌2를 진행하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김회재 의원은 의정부지검장, 임호선 의원은 경찰청 차장, 최기상 의원은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각각 지낸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