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의 마음 그리고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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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의 마음 그리고 성취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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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광주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장 국중균=초지일관(初志一貫)이란 처음에 가졌던 마음을 잊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목적하는 바를 성취한다는 것으로 요즘 신세대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인 것 같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이고,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온다고 한다. 초심을 잊지 말고 당신에게 누가 물어봐도 즉각적으로 말할 수 있는 초심 마음가짐으로 갖추고 살아가야 한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으로 가령, 내가 취업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당장의 목표는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오로지 한 곳을 향한 취업이란 목표에 정진해야 한다.

돌이켜보면, 누구에게나 무슨 일이든지 알찬 각오와 굳은 의지로 처음에는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역시 변치 않는 초심(初心)을 유지하는 것이다.

술자리가 많다고 투덜거리다가 금세 분위기에 젖어 누구보다 술자리를 즐기는 부화뇌동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설익은 결심으로 도서관에 들어앉아 몇 자 읽어 보다 2~3일 만에 뛰쳐나가는 부끄러운 사람이 아닌 힘들고 어렵고 지치고 고단할지라도 참고, 이겨내고, 견디면, 언젠가는 취업, 합격이란 희망의 메시지가 당신 앞에 놓일 것이다.

개인의 불운과 인류의 고통은 언제나 이 같은 초심(初心)을 잃어버리는 데서 시작된 것 같다. 처음부터 요령 피우는 사람, 아집으로 교만한 사람, 탐욕스런 사람은 없다. 언제나 그렇듯, 주변의 유혹과 인습, 관심과 질타가 문제다. 그렇다고 세상이 그들을 바꿔 놓았다는 변명만으로 세상을 향해 돌 던지기에는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지 않겠는가.

초심을 잃지 말자.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초심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일탈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아 왔다. 그들도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을 터인데. 그런 의미에서 자칫 흔들리기 쉬운 초심을 소중히 가꾸어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이며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이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오며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겸손을 배우려는 마음이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초심은 변하기 쉬워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은 불변이 아니라 바람과 같은 변화무쌍 하다. 불변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변화무쌍은 대비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가져오고 만다.

초심도 마찬가지로 항상 변치 않는 굳은 의지와 인내력을 갖고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순수하고 결연한 마음을 갖고 노력한다면 처음 세웠던 목표에 성큼 다가설 수 있고 목표가 성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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