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정무창 의원 선출
상태바
民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정무창 의원 선출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6.30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원 총회서 조석호 의원과 경선…상임위원장단은 7월2일 구성
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정무창 의원.    /시의회 제공
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정무창 의원. /시의회 제공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에 정무창 재선의원이 선출됐다.

지난달 30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총회에서 정 의원은 조석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의원 총회는 시의회 의원 당선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정견 발표와 질의응답에 이어 무기명 투·개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무창 의장 후보 당선인은 정견발표를 통해 “9대 광주시의회는 시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더욱 혁신해야 한다”며 “민생의회, 소통 의회, 협치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정책지원 전문인력 운영 가이드라인’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간선택제임기제 업무를 새롭게 발굴해 의정활동 보좌 인력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예우받는 의장이 아니라 의원들과 동행하는 의장, 의원들의 공약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실천하는 의장, 의정활동 평가에 도움을 주는 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그동안 시의회 의장 선거 때마다 주류와 비주류로 갈려 갈등을 빚다 원구성에 난항을 겪어온 구태를 막기 위해 사전에 후보를 선출하도록 지침을 정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내부적으로 재선 그룹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초선 그룹에서 부의장 1석과 운영위원장, 2년차 예결위원장을 맡도록 권고했다.

이날 의장 후보 선출에 이어 나머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후보는 7월2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결정한다.

광주시의회는 11일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원구성을 위한 의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점을 감안하면 정 후보가 사실상 전반기 의장에 당선될 전망이다. 

광주시의원은 지역구 의원 20명, 비례대표 3명 등 23명이다. 정당별로는 22명이 민주당, 비례대표 중 1명만 국민의힘 소속이다. 재선 의원은 7명(징검다리 재선 1명 포함), 나머지 16명은 초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