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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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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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여수경찰서 경무과 김정은=2020년 말 기준 대한민구 인구 중 263만3000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다. 이 숫자는 전체 인구 대비 5.1%를 차지하며, 20명 중 1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있다는 말과 같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은 물론 장애인 복지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현재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당당하게 ‘그렇다’라고 할 수 있을까?

최근 A마트에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출입하려 했으나 마트 직원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안내견 출입을 제지당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라는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차별’ 없는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법·제도·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 개선에 있는 것이 아닐까.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여러 기관에서는 캠페인이나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행사를 통한 우리들의 ‘찰나’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이며, ‘편견 혹은 동정 어린’ 시선이 아닌 그들을 바라보는 ‘차별 없는’ 시선이다.

배움과 경제활동 등 모든 활동에 있어 장애를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 아래 한 명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가 도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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