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中企 경기전망 먹구름…두 달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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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 경기전망 먹구름…두 달 연속↓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6.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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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전망 ‘83.2’…전월대비 6.8p 하락
국제 원자재 값·금리 상승에 경기 둔화 우려 영향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기준치(100) 이하로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7월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 지수(SBHI)는 전월(90.0) 대비 6.8p 하락한 8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34개사(제조업 103개사·비제조업 1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88.7) 대비 6.4p 하락한 88.7, 전남은 전월(91.3) 대비 7.2p 하락한 84.1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91.7) 대비 7.5p 하락한 84.2, 비제조업은 전월(88.2) 대비 6.1p 하락한 82.1로 나타났다.

이같은 체감경기 하락세는 국제 원자재 값과 금리상승에 이어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조사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5.8%)’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49.3%)’, 인건비 상승(46.1%)’, ‘물류비 상승과 운송난(45.6%), 업체 간 과당경쟁(41.0%)’이 뒤를 이었다.

5월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70.4%) 대비 1.3%p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69.3%) 대비 0.4%p 상승한 69.7%, 전남은 전월(71.9%)대비 2.3%p 상승한 7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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