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탈당 지역구’ 김경만·양부남·이남재·천정배 도전…격전 예고
‘검수완박’ 탈당 민형배 지역구는 응모자 ‘0’ …직무대행 체제 가능성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 6곳은 단수 응모…이변 없는 한 현역 중심 개편
‘검수완박’ 탈당 민형배 지역구는 응모자 ‘0’ …직무대행 체제 가능성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 6곳은 단수 응모…이변 없는 한 현역 중심 개편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2024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이 몰리면서 경선이 치러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중앙당이 최근 광주서구을과 광산을 등 광주 8개 지역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했다.
양향자 의원이 탈당한 광주서구을은 김경만 비례대표의원과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이남재 전 광주시정무수석,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 4명이 응모했다.
예상대로 광주서구을은 차기 총선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역위원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민형배 의원이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안 강행 처리를 위해 탈당한 광주광산을은 응모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 의원이 복당하기 전까지 직무대행 체제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역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나머지 6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에는 현역 중심으로 단수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있을 때는 현역이 맡는 게 일반적이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조만간 지역위원장 공모 접수자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및 경선 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조직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전초선 성격으로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4명이나 응모한 광주서구을에 대해 조강특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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