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전남형 청년 마을 ‘오리가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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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전남형 청년 마을 ‘오리가리’ 조성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2.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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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단체 ‘완망진창’ 제안, 공모사업 선정
3억 투입…용암리에 외지 청년정착 마을 구축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성전된 완도군 청년단체 '완망진창'/완도군 제공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성전된 완도군 청년단체 '완망진창'/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23일 ‘2022년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청년단체 ‘완망진창’이 제안한 ‘오리가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청년들이 직접 구성하는데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오리가리 마을’의 오리가리는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 완도로 올지 갈지 쉽게 선택을 할 수 없는 청년들의 모습을 나타낸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완도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완도군은 7월부터 완도 용암리를 중심으로 외지 청년 정착을 위한 ‘거기누구업소(게스트 하우스 운영, 빈집 중매 등), 청년 문화 지원을 위한 ‘여기우리잇소(야그점빵 소품샵, 보재기시장, 팽나무 콘서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과 청년을 잇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완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살고 싶은 청년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망진창(대표 김유솔)은 완도를 사랑하는 청년 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행안부 주관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2일부터 ‘8844(팔려면 팔고, 사려면 사고) 플리마켓’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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