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 의혹’ 광주시의원 돌연 해외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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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수수 의혹’ 광주시의원 돌연 해외출국
  • /황종성 기자
  • 승인 2022.06.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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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국 뒤 3주째 연락 두절…도피·잠적 가능성

[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금전 비위 연루 의혹을 받는 현직 광주시의원이 소환 조사를 앞두고 돌연 해외로 출국, 3주 가량 연락이 끊겨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22일 지역 정가와 광주경찰 등에 따르면,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인 광주시의회 A의원이 이달 2일 필리핀으로 돌연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다.

앞서 경찰은 한 사업가가 사업상 편의를 부탁할 목적으로, 수천만 원대 금품을 A의원의 지인 B씨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를 형사 입건하고, 일부 금품이 A의원에게도 흘러 들어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던 중, A의원이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개인 휴대전화도 꺼진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실제 A의원은 최근 휴가를 내고 제8대 시의회 마지막 임시회 일정에 모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의원이 해외로 도피·잠적한 것이 아닌가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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