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에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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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에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 오른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6.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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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광주전남, 농수산물 20개 품목 가격 추이 조사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본격적인 장마로 접어들면서 잦은 우천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출하작업 부진으로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농산물 알뜰장보기 가격정보 ‘얼마요 2212호’에 따르면, 전년 대비 고구마, 배, 쌀 등은 가격이 크게 내린 반면 오이, 감자, 깐마늘은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20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도매가격 기준 고구마는 1㎏에 4800원, 배(10개 들이)는 4만17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가격이 31%(-2200원), 21%(-1만1300원) 하락했다.

쌀(20㎏)도 5만1600원으로 전년보다 11%(-6700원)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오이(취청 10개)는 전년(7000원) 보다 32% 오른 9250원에 거래됐고, 감자(100g)와 깐마늘(1㎏)도 전년보다 각각 26%, 25% 오른 360원, 1만1300원에 판매됐다.

붉은고추와 수박은 전년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2주전 보다는 하락했다.

붉은고추(100g) 가격은 1020원으로 전년(1000원)보다 2% 상승했고, 수박(1개) 가격은 2만4500원으로 전년(2만원)보다 22% 상승했지만 2주전 가격보다는 각각 15%(180원), 2%(500원)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향후 2주간 가격 전망에 대해 “금주부터 장마가 예보되고 있어 잦은 우천으로 인한 생육여건 악화와 출하작업 부진 등으로 산지 출하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배추, 무 등 채소류 대부분이 오름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농수산물 가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산물유통정보 KAMIS 홈페이지(https://www.kam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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