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갸우뚱 문자 받았다면!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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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갸우뚱 문자 받았다면! 사기입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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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보이스피싱 범죄수법과 시나리오가 점점 교묘해지면서 최근에는 추경 손실보상금 지급 대상 안내 보이스피싱 문자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한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기 범죄 예방에 경찰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종 수법의 보이스 피싱 사기범죄 출현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팍팍한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형성이 무너질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안심사회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 

우리주변에 설마 이런 범죄가 얼마나 있겠느냐고 반문할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의 집중단속과 검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생활 주변에 서민생활을 좀먹는 악성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정작 큰 문제는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심리적 충격 또한 클 수밖에 없고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액을 되돌려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잠시 사기범죄 피해 예방법을 소개하자면 전화금융사기의 경우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 국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각종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물론 공공기관에서 개인에게 은행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는만큼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볼일이다. 또한 최근에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해 아들, 친구 등 지인인것처럼 행세하며 금전을 급히 송금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등장했다.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면 바로 해당 당사자에게 전화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현명하다. 

그리고 최근 등장한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사기성 URL주소를 보낸후 그것을 누르게 되는 순간 악성코드가 심어지게 되고 이후 혹시나 하는 피해자가 확인차 전화를 걸 때 이 전화를 사기범들이 중간에서 가로채 혼을 쏙 빼놓아 결국 피해를 입게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공지된 코로나 방역지원금이나 소상공인 지원대출, 해외신용카드 사용알림 문자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다. 만약 경황이 없어 이미 사기범에게 송금을 하고 말았다면 피해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즉시 즉시 지급정지부터 시켜야 피해를 최소화시킬수 있다. 

“설마 나에게 그런일이 있으랴” 강건너 불보듯 무심히 남의일로만 치부하는 안이한 의식은 곤란하다. 평생을 모아온 금쪽같은 돈이 아차 하는 순간 범죄피해를 당할수 있다. 

다양하고 복잡화돼 가는 사회현상속에 나날이 발전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죄에 있어 예방과 주의만큼 중요한것도 없다. 이번 기회에 이런 범죄양상을 접하기 힘든 주변인들에게 사기범죄 피해 사례를 널리 홍보해 더 이상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 서민들의 등골을 빼먹는 사기범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우리 모두 현명한 대처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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