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후보 경선 30일, 상임위원장 등 의회직 7월2일 선출
정무창·조석호·박미정·임미란 거론…국힘·초선 반응 주목
[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올해 상반기 의장 후보를 포함해 상임위원장단 후보를 경선을 통해 사전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20일까지 광주시의회 의장 후보 및 9개 의회직 후보를 공모한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의장 후보를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의 후보를 경선을 통해 뽑기 위해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원총회를 개최해 의장 후보 선출 방식을 논의한다.
이어 오는 3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또 오는 7월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의장 외 의회직 9석 후보 선출을 한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재선에 성공한 정무창 조석호 박미정 임미란 의원이 거론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내부적으로 재선그룹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부의장 1석과 운영위원장, 2년차 예결위원장은 초선 그룹에서 맡는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후반기에는 전반기 의장을 제외하고 모두가 의장 및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의회는 전체 23명 의원중 민주당 22명, 국민의힘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선 7명, 초선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소수당인 국민의힘과 다수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지방의회 원구성 지침은 중앙당의 방침으로 전국이 동일하다”면서 “의장선거때마다 되풀이되는 주류, 비주류간 볼썽사나운 의회 모습은 이번에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