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12여수박람회 열기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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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12여수박람회 열기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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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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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사업 준비 착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촉구·COP33 유치 역량 결집
7월 22~31일 개최…기념식·전시·학술·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광주타임즈]=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열기를 되살리는 10주년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10년을 맞이하고 박람회 당시 열기를 되살려 정부의 박람회장 사후 활용 촉구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및 COP33 유치를 목표로 시민들의 힘을 모으기 위해 계획됐다.

시는 지난 1월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까지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행사 계획을 수립했다.

10주년 기념사업은 다음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공식행사로는 박람회 정신 계승과 실천을 위한 기념식, 박람회 유치 및 개최 공로자 초청행사, 남해안·남중권 발전과 COP33 유치를 기원하는 합토·합수식이 예정됐다.

첫날 진행될 기념식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축하공연이 열린다.

사전 행사로 박람회 슬로건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는 ‘10주년 사진·포스터 공모전’과 해양환경에 대해 어린이들이 순수한 감성으로 그린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가 열린다. 작품들은 심사를 거쳐 10주년 행사 기간 동안 박람회장에서 전시된다.

박람회 당시 추억을 회상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리마인드관’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홍보관도 마련된다.

지역 유명작가의 리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에코힐링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청소년 해양교육원에서는 ‘청소년 해양 안전 캠프’가 열려 청소년들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이 펼쳐진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경연대회인 ‘싱어게인 여수’, 청소년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 댄스 스트릿’,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발대식인 ‘에코공감의 향연’과 ‘탄소 Zero 에코 플로깅’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됐다.

신병은 시민추진위원장은 “박람회 10주년을 맞이해 박람회 정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할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로 가라앉았던 도시의 활기를 불어넣고 여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행사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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