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광주시장 강기정호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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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시장 강기정호에 거는 기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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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사설]나윤수 논설위원=민선 8기 강기정호 인수위가 지난 7일 출범 했다. 강기정시장이 새로 당선되면서 강기정호를 이끌고 갈 인사윤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시장은 누가 앉고, 시장 복심인 비서실장, 입이 될 대변인에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선거 캠프에 있던 인물들은 일단 입조심이다. 이미 물밑에서는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지고 있으나 눈밖에 날까봐 정중동이다. 선거 캠프에서 강당선자를 도왔으나 인수위에 포함되지 못한 인사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이러다가 영영 한자리 못하고 관변만 도는 것은 아닌지 오매불망 강시장 부름만을 기다리는 인사들도 많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인사가 잘되느냐 마느냐가 민선 8기 시정 성패를 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은 인사랍시고 제 사람 챙기다가는 크게 낭패 당한다. 강기정 당선인도 논공행상으로 인성도 실력도 없는 인사를 요직에 앉혔다가는 시장 재직 내내 짐으로 작용할 것이 뻔하다. 이미 캠프내 인물들이 조직내에서 논공행상으로 치열한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는 좋지 못한 소문이 나돌고 있어 걱정이다.

민선 8기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 큰 시정을 펴야 한다. 그런 막중한 시기에 논공행상식 인사는 망하는 지름길이다. 잇속이나 챙기는 인사들이 한자리 차지해보겠다고 날뛰는 식의 구태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특히 산하 기관장 인사도 잘해야 한다. 광주시 산하 기관장들도 시대가 바뀐 만큼 자리만 차고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 비록 임기가 남아 있다고 해도 이미 문제가 드러난 인사들, 조직 장악력이 떨어지고 인사 비리가 드러난 인물들은 스스로 알아서 처신 해야 할 것이다.

민선 8기 광주시장은 일자리 시장이 돼야 한다. 인수위는 빠른 변화, 계속 혁신, 더욱 겸손한 새로운 광주 시대를 약속했다. 그런 만큼 좋은 인재들이 빠른 변화의 시대를 이끌기 바란다. 부디 강기정 광주시정은 광주 시정을 한차례 업그레이드 시킨 시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지금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렵다. 현장 전문가들과 손을 맞춰 광주 경제를 일으켜 줄 것도 당부하는 바다. 새로운 광주시대 밑그림도 조속히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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