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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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6.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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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前 영암신북초교 교장 정기연=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며 지난 6일은 제67회 현충일이었다. 현충일이 어떤 날인가를 가정과 학교에서는 교육하고 조기를 게양한다. 조기는 기폭만큼 아래로 내려 게양하는 것이다.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가보훈처주관으로 6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삼부요인, 정당 대표 헌법기관장 주요 인사와 전몰군경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 참석해 거행했다.

올해 제67회 현충일은 일요일에 겹쳐있는 공휴일이다. 공휴일이란 출근을 하지 않고 쉬는 날인데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의 5대 국경일과 현충일의 국가적 행사가 있는 날과 어린이날 설날 추석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인데 국가 행사가 있는 공휴일에는 국기를 게양해야 하며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제사를 지내는 날이기 때문에 그 뜻을 기리며 조기를 게양한다.

국기가 아직 없는 가정에서는 인터넷으로 주문하던지 행정관서인 면사무소나 동사무소에 가면 구할 수 있다. 행정관서에서는 국기 게양을 하는 국경일을 앞두고 국기 갖추기 운동을 전개하고 국기 게양을 홍보해야 하며 전 가정에서 국기를 보유하고 게양하게 해야 한다.  

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공훈에 보답하자는 뜻이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보은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는 기념일이다. 국립묘지에는 전국 각처에서 오신 유족들이 가신님의 묘를 참배하고 명복을 빈다. 현충일에 우리는 호국 영령의 묘 앞에서 호국 영령의 유업을 이어받아 기필코 이 땅에서 잔혹한 공산당을 물리치고 남북통일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한다.

현충일이 공휴일로 되었는데, 각 가정과 직장에서는 국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하고, 이날만은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 위훈을 추모해야 한다. 현충일은 단순히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지켜지는 것보다 국민 각자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사명을 새롭게 하고 국민 전체의 화합을 다지는 애국심을 기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침략으로 남북이 분단되었고, 1948년 정부 수립 후 2년도 채 못 돼 1950년 6·25 전쟁으로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했으며 국토가 폐허가 되었지만, 6·25 전쟁은 종전 아닌 휴전상태로 올해 72주년을 맞이하도록 통일을 못 하고 긴장 상태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나, 우리는 슬기롭게 물리쳐 나라를 지켜왔으며, 그때마다 수많은 애국선열이 목숨을 바쳤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전쟁이 얼마나 비참한 전쟁이었는가와 북한 공산당의 만행을 전쟁 역사 자료를 통해 새롭게 배우고 알려야 할 것이며,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해 얼마나 우리를 핍박했는가의 역사적 산 자료를 통해 공부하고, 일깨워주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귀중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호국 영령들 은공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각성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분단돼 휴전상태에서 살고 있으며 북한을 설득해 평화적 남북통일을 하려고 햇볕정책으로 북한을 도왔지만, 북한 공산집단은 적화통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이 천안함 사건에서 보여준 것이다. 전쟁 준비를 완료한 북한이 천안함 사건 같은 침략행위를 언제 또 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휴전상태에서 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전쟁은 없어야 하고 전쟁을 없애려면 국민이 화합해서 힘을 기르는 것이며 우리가 힘이 없을 때 언제든지 외세의 침략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6·25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반성하고 평화적 남북통일을 위해 국민이 화합해 국력을 길러야 할 것이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선열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후손으로서 애국심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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