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한 달 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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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한 달 만에 하락세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6.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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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기전망 ‘90.0’…전월대비 9.5p 하락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 영향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지수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기준치(100) 이하로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6월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 지수(SBHI)는 전월(99.5) 대비 9.5p 하락한 90.0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34개사(제조업 103개사·비제조업 13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98.6) 대비 9.9p 하락한 88.7, 전남은 전월(1005.5) 대비 9.2p 하락한 91.3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101.5) 대비 9.8p 하락한 91.7, 비제조업은 전월(97.7) 대비 9.5p 하락한 91.3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체감경기 하락세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 조사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6.5%)’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49.3%)’, 인건비 상승(48.8%)’, ‘업체간 과당경쟁(45.9%)’, 물류비 상승·운송난(34.9%)’이 뒤를 이었다.

4월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4%로 전월(71.1%) 대비 0.7%p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69.7%) 대비 0.4%p 하락한 69.3%, 전남은 전월(73.0%)대비 1.1%p 하락한 7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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