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 ‘리턴매치’…5선 도전 vs 저지 혈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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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 ‘리턴매치’…5선 도전 vs 저지 혈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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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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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통산 5선’·‘징검다리4선’도…‘마의 3선’ 지역서 무소속 저지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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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6·1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곳곳에서 리터매치가 벌어지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례없는 ‘5선 단체장’이나 ‘부부통산5선’ 배출 여부와 함께, ‘마의 3선’ 단체장이 몇명이나 나올 지 관전포인트다.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목포시장과 장흥군수과 고흥군수 선거 등 전남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벌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격돌로 설욕과 수성을 두고 혈전 양상이다.

목포시장 선거의 경우 4년만에 민주당 김종식 후보와 무소속 박홍률후보가 재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 4년전 선거에서는 개표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 끝에 292표(0.25%)의 근소한 표차로 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승리했다. 당시 박 후보는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고흥군수도 민주당 공영민 전 제주발전연구원장과 무소속 송귀근후보가 4년만에 재대결이다. 지난 4년전 선거에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한 송 후보는 52.62%를 득표해 47.37%를 얻은 민주당 공 후보를 눌렀다.

장흥군수 선거도 민주당 김성 후보와 무소속 정종순후보가 지난 선거를 건너 뛴 8년만의 재격돌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해 김 후보가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례군수 선거도 민주당 김순호 후보와 무소속 전경태 전 군수가 다시 경쟁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 후보가 39.73%를 얻어 31.19%를 득표한 무소속 전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들 지역 중  5선 도전하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부부 통산 5선’에 노크하는 유두석 장성군수가 새기록을 쓸지 관심이다.

김종식시장은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 고향인 완도에서 당선돼 내리 3선 군수를 지낸 뒤 2018년 출마지를 목포로 선회, 당선된 뒤 목포시장 재선, 통산 5선에 도전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민선 4기, 6-7기를 거쳐 8기에도 도전하고 있어 사실상 4선 도전이다. 여기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07년 중도하차한 뒤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부인 이청씨가 당선되면서 부부 합산 4선인 만큼 이번에 당선되면 5선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3선을 성공하는 단체장이 몇명이나 나올것인가도 관심이다.

이번 선거에서 기초지자체장이 3선에 도전하는 곳은 나주시·완도군·영광군 등 3곳이다.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신우철 완도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등이다. 이들지역 모두 민주당-무소속 대결구도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재선 후 4년을 쉰 뒤 다시 재선에 나서 ‘징검다리 4선’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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