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해외 학자 초청 수어 강연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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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해외 학자 초청 수어 강연회 성료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2.05.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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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욕 등서 초청…3가지 언어로 진행

 

[광주타임즈]박주영 기자=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가 해외 학자를 초청해 수어 연구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2022 해외 학자 초청 수어 강연회 시리즈’는 수어 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으며 수어학자, 언어학자,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 오전 강연에는 홍콩중문대학교 Felix Sze 교수가 참여해 ‘숙련도 평가 도구로서의 홍콩 수어 문장 반복 테스트 계발’과 ‘수어의 어순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홍콩중문대학교 Gladys Tang 교수가 ‘홍콩 수어의 대조 단위 식별’과 ‘홍콩 수어 습득: 언어적 상호작용 모색’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뉴욕시립대 대학원 Susan Fischer 교수가 참여해 ‘수어 언어학의 역사’와 ‘수어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며 강연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강연은 영어, 한국어, 한국수어 등 세 가지 언어로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최영주 언어융합연구소장은 “홍콩과 뉴욕 등 해외 학자들의 강연을 통해 참여자들이 수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수어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많은 이들에게 쉽게 통용되는 언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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