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조승환, 핵심 자료제출 거부”
상태바
주철현 “조승환, 핵심 자료제출 거부”
  • /양동린 기자
  • 승인 2022.05.0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사 전관예우 의혹 규명…업무처리부 비밀엄수 이유 ‘거부’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2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퇴직 이후 행정사 사무소 고액 수임료 의혹에 대한 검증을 위해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후보자 측에서 대부분 ‘개인정보 부동의’ 사유로 거부하고 있다. 행정사법에 1년을 보관해야 하는 업무처리부 제출을 ‘비밀엄수’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특히 행정사 사무소를 개업하기 위해서는 ‘실무교육 6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이수 시기가 KIMST원장 재임 시기와 겹쳐 근무시간 교육 이수 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자료 제출마저도 묵묵부답이다.

또 인사청문회 자료 후보자 이력 중 ‘육사 중퇴’ 이력 미기재 사유와 병역면제사유인 ‘만성간염’의 구체적인 질환명과 신체검사 자료, 5년 경과 후 공무원 채용시까지의 진료활동 자료 요구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부동의’로 답변을 피하고 있다.

자녀 관련 검증에서는 장녀의 현 직장 근무지와 독립생계 이전, 미국 유학 학비와 체재비 지원 내용에 대한 자료제출에 대해 ‘개인정보 부동의’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제기되는 의혹을 검증할 수 없는 상태다.

주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하면 사실상 후보자 말만 듣고 끝날 가능성이 커 객관적 검증이 불가한 무늬만 인사청문회 될 것이 뻔하다”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