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 ‘악화’
상태바
광주·전남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 ‘악화’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1.2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리두기 강화 여파’…전망지수 2개월 연속 기준치 밑돌아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올해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2월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 지수(SBHI)는 전월(83.2)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80.8로 나타났다.

전망지수 악화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넘어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등극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3주 연장됨에 따라 지역 산업계 전체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14개사(제조업 100개사·비제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9.8)과 동일한 79.8, 전남은 전월(87.8)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82.3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85.6) 대비 0.9포인트 소폭 상승한 86.5로 조사됐지만 비제조업은 전월(80.9)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75.9로 나타났다.

1월 조사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8)’, ‘원자재가격 상승(50.0%)’, ‘인건비 상승(47.7%)’, ‘업체 간 과당경쟁(45.3%)’ 순 등으로 높았다.

지난해 12월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0%로 전월(71.4%)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68.5%, 전남은 0.8%포인트 상승한 72.2%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