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성경환씨 ‘하트 세이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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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성경환씨 ‘하트 세이버’ 영예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2.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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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 구해…“귀한 생명 살려 기뻐”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의 생명을 구한 광주문화재단 성경환 (사진)직원이 광산소방서로부터 ‘하트 세이버’를 받는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 는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응급처리로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서와 배지.

광주문화재단 시설운영관리팀 성경환 직원은 지난해 12월, 광산구 한 식당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던 중 뒷자리에 있던 40대 남성이 쿵 쓰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재단 소방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숨이 멈춘 정모 씨에게 즉시 하임리히 처치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지인에게 바로 119신고를 지시했다. 이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정지 상태인 정 씨에게 계속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정 씨는 뇌검사 결과 정상진단을 받았고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성경환 직원은 “사람이 쓰러지는 소리를 듣는 순간 본능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다.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고, 응급구조 교육 등을 하는 소방담당자로서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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