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복지 강화…온·오프라인 플랫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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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복지 강화…온·오프라인 플랫폼 확대”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2.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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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올해 사업방향 발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허브’ 목표
지역문화가치 전국적 확산 주력
광주문화재단 10주년 행사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10주년 행사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재단이 올 한해 예술인 복지 확장과 지역문화가치 확산,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허브’를 목표로 한 2022년 주요 사업방향을 내놓았다.

재단은 올해 예술현장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를 대폭 확장한다.

먼저 지난해 문화예술전문서비스 기관 역할을 재확립하기 위해 신설한 ‘예술인보둠·소통센터’를 본부 단위로 확대, 기존 창작지원팀 이외에 예술복지팀을 신설·배치해 예술인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역(원로) 예술인을 위한 활동증명·신청대행 등 ‘예술인복지창구’를 지속운영하고, 창작기획·세무회계·창업 등 전문컨설팅 프로그램 ‘예술상담실ON:곁에’도 본격 운영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장애인의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장애인예술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3개년 시범사업(2019~2021)으로 추진된 ‘광주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예술날개)’의 연속사업으로 올해는 시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지역의 사라져가는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고 기록화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작업도 확대 및 신규 운영한다.

사라져가는 무형 구술자원을 기록하기 위한 신규 사업인 ‘광주문화예술기록화를 위한 문화예술인아카이브’는 광주 원로 예술인 심층 인터뷰를 통해 광주 근현대문화사 구술을 서적으로 발간한다.

전국의 지역출판물과 독서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도 개최한다.

도서전은 광주 동구, 한국지역출판연대 등과 함께하며, 도서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다양한 문화예술정보를 공유하고 예술인과 교류하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 마이 광주’가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된다.

광주문화예술 기관·단체의 각종 문화예술행사 정보는 물론 시민 이용자와 아티스트의 개인 계정,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 문화일자리 등을 담은 커뮤니티형 플랫폼이다.

지역 간 네트워크도 확대·운영한다. 지역상 밀접한 교류가 가능한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개 재단이 모여 지난해 9월 출범한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가 공동 협력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공동사업으로 오는 4월에는 ‘문화예술 정책동향 파악 세미나·포럼’, 9월에는 4개 지역 예술인 주도로 진행되는 ‘아트마켓+예술인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문화기관 간 담론형성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아트특화 공간(미디어놀이터·스페이스5G네 등)은 지속적으로 상설운영하고 ‘홀로그램극장’은 작가들의 창작공간, ‘미디어338’은 국제레지던시 전시공간 등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풍년 대표이사는 “시민중심·소통협력·전문성을 키워드로 해 문화예술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력으로 ‘예술인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 문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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