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용섭 시장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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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용섭 시장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만들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22.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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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개 시·군 단일경제권 형성…영산강 광역 벨트조성
특급호텔·복합쇼핑몰 유치 등 ‘펀 시티’ 구축에도 주력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은 구랍 28일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열기 위해 메가시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메가시티 조성’, ‘스마트 그린 펀(Smart Green Fun) 시티 구축’,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구현’ 등 3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민선 7기 3년 6개월간 일자리가 부족해 떠나던 광주가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고, 정치 1번지에 더해 경제 1번지로 정체성이 강화했다고 이 시장은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23년 만의 국내 자동차 공장 건설 ▲인공지능 대표도시 도약 ▲올해 매월 출생아 수 증가 ▲정부, 유럽연합(EU) 국가보다 5년 이른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 도시 실현 추진 ▲상무 소각장의 광주 대표도서관 변신 시도 등 품격있는 문화도시 기반 확충을 꼽았다.

▲도시철도 2호선 착공과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교통 인프라 확대 ▲광주상생카드와 공공 배달앱 도입, 쿠팡 물류센터 유치, 광주역·송정역·상무지구 개발 등 경제 활성화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 ▲민주·인권 대표 도시 위상 제고 ▲국비 3조원 시대 개막도 10대 핵심 성과에 포함됐다.

이같은 성과에도 이 시장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중단돼서도 안된다”며 ‘광주의 대전환’을 이끌 3대 시정방향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을 단일경제권으로 묶어 AI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를 만들고,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를 터서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경제·생태·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서는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향에서 광주전남 통합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정부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되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 스마트 펀 시티’에 2022 시정의 방점을 찍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친환경 청정녹색도시, 향후 100년을 책임질 AI 기반 최첨단 도시 조성과 함께 광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테마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다.

특히 펀 시티 조성과 관련, 이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특급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 무등산 접근성 향상 등 도시경쟁력 제고와 여가·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제적 수준의 새 광주컨벤션센터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신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어 제2의 대규모 광주형 일자리 투자사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평생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광주형 누구나집’을 빨리, 충분히 공급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되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물려주려면 힘들지만 혁신의 발걸음을 멈춰선 안된다”며 “다음 세대가 그늘을 즐길 수 있도록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시민과 힘을 합해 임인년 새해,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천상운집(千祥雲集)의 해로 만들겠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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