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식품 기반 인프라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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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식품 기반 인프라 구축 탄력
  • / 고흥=김성환 기자
  • 승인 2021.1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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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가공시설 170억 대 공모 유치…역대 최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등 추진…경쟁력 강화 기대

[고흥=광주타임즈]김성환 기자=고흥군이 중앙부처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공모에서 역대 최대인 170여억원의 사업을 유치했다.

고흥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서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국도비 62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170여억원의 공모사업을 유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확보가 원활해 지면서 대내외 경쟁력도 한 단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은 지역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돕는 시설이다.

농산물 원료와 그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 및 식품 소재화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채널 다각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이다.

고흥군의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모사업 확보액은 2019년 5개 분야 42억5500만원, 2020년 7개 분야 106억2400만원, 2021년 4개 분야 25억4400만원으로 전통식품 산업화 분야,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분야, 식품 기능성 평가 분야 등 총 7개 분야 사업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고흥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타지역산 및 수출시장 비교우위에서 경쟁력을 갖고 원료확보, 품질가격 등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수도권 대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생산·가공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이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농가, 영농법인, 농협 등과 함께 시설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일 2021년도 전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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