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수유 관광상품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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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 관광상품 발굴 총력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1.12.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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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최종 보고회…역사·자연생태 융합 콘텐츠 사업화 방안 등 소개
고목 관리 지원·치유식품 등 지속 개발…주민 소득자원 창출 주력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이 자랑하는 산수유를 활용한 상품화와 관광자원, 소득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구례군은 지난 24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세미나실에서 ‘산수유 관광콘텐츠 발굴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산수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산수유에 대한 역사 인문학적인 자료를 구체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

보고회는 산수유 현황조사, 산수유 설화와 관련된 역사 인문학적 요소 정립, 산수유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구례 산수유는 2008년 지리적 표시 제15호 등록, 2011년 구례산수유 산업 특구 지정,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비교우위 자원이 됐다.

군은 1993년부터 산수유꽃축제를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산수유 진액, 음료, 환,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주민 소득창출을 지원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산수유가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수유에 대한 역사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관광상품과 소득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일 각오로 전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산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수유 고목에 대한 관리 지원과, 초콜릿·증편·머핀·식혜 등을 개발해 주민에게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산수유 기능연구 및 치유 식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코로나19가 완화되면 국제현장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산수유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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