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렴교육 1번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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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렴교육 1번지 ‘우뚝’
  • /강진=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2.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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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산 청렴교육 1907명 수료…전년比 198%↑
푸소체험 접목·연령별 특화과정 운영 등 ‘큰 호응’
강진 다산청렴교육 프로그램 ‘사의재 현장강의’.                                      /강진군 제공
강진 다산청렴교육 프로그램 ‘사의재 현장강의’.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강진군이 2021년도 다산 청렴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산박물관은 올 한해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외 3개 과정을 운영해 총 55회, 1907명 교육생이 다녀가 432백만 원 교육비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전국 지자체 및 교육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근무하고 있는 2급부터 9급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12회, 423명 참여) ▲공무원 푸소(FU-SO) 청렴교육(10회, 432명) ▲다산체험 청렴교육(28회, 887명), ▲연령별 특화과정(5회, 165명)으로 운영됐으며, 이는 638명이 수료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1269명이 증가, 전년 대비 198% 오른 수치다.

특히 공무원 푸소(FU-SO) 청렴 교육은 4.2대 1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신청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기존 연수원에서 숙박하는 것을 과감하게 탈피해 강진군 푸소 농가에 머물며 농가와 정도 쌓고 농촌을 경험하는 색다른 힐링시간인 푸소(FU-SO)체험을 청렴교육에 접목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또, 세대별 청렴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해 2030 미래목민관 청렴교육, 4050 핵심인재 청렴교육, 5060 사색의 길 청렴교육 총3개 과정으로 연령별 특화과정을 신설했으며, 기존의 다산·청렴 이론강의에서 벗어나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현장 강의를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각 연령별 과정에 맞게 2030 미래목민관 청렴교육은 MZ 세대 대상 청렴 팀빌딩 및 다산골든벨, 4050 핵심인재 청렴교육은 다산을 느끼다(매조도 체험) 및 힐링 숲체험, 5060 사색의길 청렴교육은 나의 목민관 만들기(족자체험) 및 청자 물레성형 체험을 운영한 결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연령별 특화과정 2030 미래 목민관 청렴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사의재 및 다산초당 등 생생한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들으니 살아있는 다산을 만난 기분이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한 공직생활 하는데 큰 나침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대적 화두가 된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해 다산 정신이 깃든 청렴사적 1번지 강진에서 전국 공직자가 나야가야 할 길을 강진에서 찾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1년부터 다산 선생의 얼과 정신인 청렴․애민사상을 깨닫고 몸소 실천하는 청렴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산청렴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생 눈높이에 맞춰 다산의 애민·청렴 정신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교육생들의 감성까지 자극해 명실상부한 청렴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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