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국내 최대 ‘탄소중립 에듀센터’ 들어선다
상태바
해남군에 국내 최대 ‘탄소중립 에듀센터’ 들어선다
  • /해남=이종표 기자
  • 승인 2021.12.0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5억 투입…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전시교육장·체험·홍보관 등 조성
내년 착공·2025년 본격 운영…대한민국 ‘탄소중립 1번지’ 실현 잰걸음

[해남=광주타임즈]이종표 기자=땅끝 해남에 전국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건립된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 교육센터로서 각종 교육시설을 운영하며, 생활속 에너지 저감방안과 각종 환경 문제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해남군은 산이면 상공리 일원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총 사업비 425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센터는 5만7500㎡ 부지에 전시교육장, 체험시설, 홍보관, 탄소중립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해남군은 지난 9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1번지로 부상하게 됐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오는 2022년 설계와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1000만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는 지역의 위상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가 들어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국내 최대 발전량 및 세계 최대 저장량을 보유한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전남도 블루이코노미의 일환인 전남형 스마트블루 시티 개발로 정원도시, 태양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의 도시비전을 가지고, 일자리·관광·주거·교육·의료 등 자족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이 곳에서는 산업단지 전체의 전기를 100%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전용시범단지를 비롯해서 복합문화공간인 50여만㎡(16만평) 규모의 산이정원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건립됨으로써 기업도시의 도시비전에 부합한 역점사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건립되면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적인 탄소중립의 정원도시 구현에도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참여와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