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특화기업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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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에너지특화기업 ‘전국 최다’ 선정
  • /나주=윤남철 기자
  • 승인 2021.11.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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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9개사 추가, 총 37개사…전국 41% 점유
지역 혁신성장 거점 ‘에너지융복합단지’ 활성화 기대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나주시가 올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특화기업’ 전국 최다 선정 지자체로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가 올 상반기 28개사에 이어 최근 9개사를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추가 선정하면서 관련 기업이 총 37개사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선정 기업의 41%를 점유하는 규모로써 나주시가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중인 ‘에너지융복합단지’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산업부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에 근거해 융복합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역량, 중점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북, 경북, 경남, 부산·울산, 충북 등 전국 6개 권역 단지에 입주한 120개 기업이 특화기업을 신청한 가운데 9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나주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입주 기업 가운데 상반기 28개사, 하반기 9개사 등 총 37개사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냈다.

선정 기업에는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 가산, 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 참여 시 ‘2점’ 가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나주지역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난 2019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됐다.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혁신·일반·신도산단,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소, 클러스터 등 총면적 6.15㎢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됐다.

앞서 나주시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화기업 육성에 따른 혁신성장 거점 조성을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자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실증, 융복합제품·제품고급화 개발, 유망기업 기술사업화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관내 기업 21개사가 R&D실증, 기술사업화, 국내·외 시험 인증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억원을 지원받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건의와 관련 규정 정비를 정부에 적극 건의 하고,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혁신성장 거점 조성과 유망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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