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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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준공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1.10.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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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억 원 투입…5000석 규모 주경기장 등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새로운 랜드마크 역할 기대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준공 기념식.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준공 기념식.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5만 전남 장성군민의 숙원사업인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공설운동장이 마침내 준공됐다.

장성군은 지난 15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도·군의회 의원, 기관장,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준공식을 하고 시설을 본격 개장했다.

장성읍 기산리 황룡강 일원에 들어선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에는 장성군이 지난 2015년부터 7년 간 국비를 포함해 273억43000만원을 투입했다.

주요 시설로는 7만6000여㎡ 부지에 5000석 규모의 4층 주경기장과 육상트랙, 보조경기장, 씨름장 등을 갖췄다. 여기에 1200면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은 이용 편의를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타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강변에 조성된 공설운동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황룡강의 설화에 등장하는 황룡 형상의 경기장 디자인과 수목으로 조성된 수변공원은 강과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연출함으로써 장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설운동장 부지 확보 과정에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성군은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이 휘어진 채로 역류해 강과 만난다는 점에 착안해 하천 직강화 공사를 통해 부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예산 45억원을 절감하고, 황룡강 생태환경까지 개선하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인근에 밀집한 체육문화시설의 중심에 위치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기대된다.

장성군은 다양한 스포츠·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개막은 5만 장성군민과 함께 나아가는 ‘하나 된 새로운 장성’ 건설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농복합도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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