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기초의원 비하발언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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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기초의원 비하발언 규탄’ 성명 발표
  • /담양=조상용 기자
  • 승인 2021.10.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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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기초의회 비하발언 이준석 대표 규탄 성명.                                       /담양군의회 제공
기초의회 비하발언 이준석 대표 규탄 성명. /담양군의회 제공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김정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지난 15일 영광문화원에서 개최된 제263회 월례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지방의원 비하발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준석 대표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는 이 대표가 지난 7일 서울대에서 가진 모의국회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중장년층 남성이, 동네 유지처럼 술 마시고 다니며 형·동생 한 다음 불법도 같이 저지르면서 ‘으샤으샤’ 해서 200명 정도 당원 모집하고 그러면 공천을 받는다”고 발언한데 따른 성명이다.

김정오 회장은 성명에서 “이 대표 발언은 기초의회와 기초의원에 대한 심각한 오해와 몰상식을 드러내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지금도 농촌 들녘 및 지역의 현장 곳곳을 다니고, 지방자치 2.0시대를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전국 모든 기초의원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작 이 대표 본인도 총선에 나갔을 때 기초의원들에게 조직관리를 부탁하였을 것이 분명한데 기초의원과 국회의원을 우열관계로 치부하는 것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 자격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례회에는 전남 지역 22개 시·군의회 의장들을 비롯해 영광군의회 의원들과 김준성 영광군수, 협의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객선 시계 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과 ‘전라남도 중소 중고차매매업 말살하는 ’K카‘ 전남 입점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는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의회 상호 간 현안문제 및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열리는 정기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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