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 거기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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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거기두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0.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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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광양소방서장 최현경=카오스 이론에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라는 용어가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지만,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결국 우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다가오는 월동기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집, 우리 직장, 우리사회를 스스로 지키고 화재로부터 안전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과 우리 가정에 든든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로 안전백신을 장착하길 제안해본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 개정에 따라 단독·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며,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별·각 층별 1개 이상 설치하여야 한다.

인간은 과거 대형재난이나 두려운 경험은 소중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미래로부터 예견되는 것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는 확정된 사실이지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허구라 여기는 편향성 때문이다. 

따라서 재난으로 부터 오는 대형 참사를 교훈으로 삼아, 미리 한(1)가정 한(1)주택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9)비하길 부탁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범국민 행동백신으로 k-방역을 이끌고 있는 만큼, 우리집 ‘주택용 소방시설은 거기두기’로 우리집 안전백신으로 k-안전을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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