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재선 자치단체장 ‘3선 도전’ 관심 [2022년 지방선거-(7)곡성군수]
상태바
전남 재선 자치단체장 ‘3선 도전’ 관심 [2022년 지방선거-(7)곡성군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10.12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근기 현 군수, 사실상 3선 도전 ‘결심’
군수 출마 경험 후보자 다수 출전 준비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내년 곡성군수 선거에 유근기 현 곡성군수가 사실상 ‘3선 도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곡성군 또한 유 군수의 3선 성공여부가 관심사다.

이처럼 유 군수의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유 군수는 아직까지 선거에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이유이지만, 내년 선거에 군수선거 출마 경험자들이 다수 출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군수 선거는 누구든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정가는 점치고 있다.

자천타천 출마 후보자는 ▲강대광(전 곡성군의회 의원) ▲박정하(현 곡성신문 대표) ▲이상철(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조상래(전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용환(기차마을전통시장상인회장) 등 5명의 후보들이 군수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유근기(59·현 곡성군수) 

유근기 현 곡성군수는 전남 최초로 미래교육협력센터를 만드는 등 곡성만의 특색있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토란·멜론·백세미를 전국적 브랜드로 키워내는 등 여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등 39개 사업 20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전선 지중화 사업 등 지역 실정에 맞는 35개 사업에 700억여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을 발굴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까지 유 군수는 정확하게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정가의 분위기는 ‘출마’의견으로 모아지고 있다.

 

■ 강대광(58·전 곡성군의회 의원)

강대광 전 곡성군의회 의원은 제 5·6·7대 군 의원을 지냈으며, 제6대 곡성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광주지법·곡성군법원 민사조정위원과 전남대 총동창회 상임이사, 옥과고 운영위원, 옥과권 중심마을개발사업 추진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오랜 기초의원 경험으로 지역 현안에 밝고 지역 내 탄탄한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 박정하(65·현 곡성신문 대표)

박정하 현 곡성신문 대표 또한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지난 선거를 포함해 총 4번의 군수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999년 곡성신문을 창간했으며 곡성군향토사연구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곡성군밀양박씨종친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문화재학 박사로 곡성의 마을유래사와 성씨씨족사 등 이 지역 향토사를 연구하고 저술해 오면서 지역에 독보적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 이상철(61·현 전남도의회 의원)

이상철 전남도의회 의원은 5·6대 곡성 군의원을 지내고 제6대 곡성군 의회 전반기 의장까지 역임했다. 

유군수를 제외한 후보군 중 가장 인지도가 높다는 평이다.

하지만 유 군수와 절친한 선·후배사이로 알려져 있어, 유 군수가 출마 의사를 정확히 밝히면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 조상래(64·전 전남도의회 의원)

조상래 전 전남도의회 의원은 6대 곡성군의원을 지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 소속으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 해 재선(8·10대)에 성공했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현재 곡성로타리 클럽 회장과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최용환(60·현 기차마을전통시장상인회장)

최용환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23년 동안 곡성군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제7대 곡성군의회 의원을 지냈다. 

현재 무소속으로 군 체육회와 상인회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출마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곡성군수 선거 또한 대선이후 치러진다는 현실적 사정에 의해 현직 단체장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 할 것이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변화와 새정치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의 성향이 높게 표출된다면 3선의 고지가 그리 만만치만은 않을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의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