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대군인주간 ‘리-스펙 제대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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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대군인주간 ‘리-스펙 제대군인’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10.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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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장 김정희=곡식과 열매가 익어가는 풍요로운 10월은 군인들에게 더 특별한 달이다. 국군의 날과 재향군인의 날, 그리고 제대군인주간이 있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노고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달이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상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각종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제대군인주간’은 국가보훈처 자체적으로 운영하였으나 올해 관련법률 개정(6월, 12월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돼 국가 법정 기념주간으로 격상됨에 따라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는 10월5일부터 8일까지 ‘리-스펙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리-스펙 제대군인’은 제대군인의 스펙(영어단어 Specification의 준말로 구직자 사이에서 학력, 학점 등 업적에 해당되는 것을 이르는 말)을 리뉴얼(Renewal)하고 존경(Respect)하자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제대군인주간 기념식(5일 오후 2시 유튜브 ‘TV나라사랑’ 채널)과 온라인 취업박람회 등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경례 동작의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는 대국민 참여 ‘리스펙 제대군인 응원챌린지’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군에서 전역하는 제대군인은 매년 7000여명 정도로 군 조직의 특성상 계급정년 등의 이유로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조기 전역하게 되는데 빠르면 20대 중반부터 30~40대에 해당돼 재취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군인연금을 받지 못하는 20년 미만 제대군인의 경우에 재취업을 통한 경제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제대군인의 안정된 사회정착에는 반드시 국가 지원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며, 이는 현역군인의 사기에도 이어져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라 할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러한 제대군인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해 제대군인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10개 권역에 직업상담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맞춤식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력설계, 취·창업 상담 등 컨설팅 지원과 V-net(제대군인지원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취·창업 및 교육정보,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역 3년 이내 제대군인에게 1인당 150만원 한도의 직업능력개발교육비를 지급하고 전문위탁교육 및 사이버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반적인 고용환경이 악화되면서 제대군인들의 취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광주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주간 계기로 온앤오프 광산구 청년일자리 박람회(10월6~7일) 참여와 온라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 온택트 기업 간담회, 제대군인 역량강화 온라인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 추진과 함께 주요 지점에 현수막, 전광판, 지역 유선방송사, SNS 매체를 활용해 관내 지자체, 관공서 등과 함께 제대군인주간의 의미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제대군인주간에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사회로 복귀한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힘찬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리-스펙 제대군인 응원챌린지’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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