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한 우리가 지켜야 할 화재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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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한 우리가 지켜야 할 화재예방법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9.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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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성소방서 소방서장 최인석=무섭게 기승을 부리던 여름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가을이 찾아오며 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하루 천명이 넘는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방문은 자제하고 집에 머물겠다는 국민이 많아‘비대면 한가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런 사회적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첫 번째, 연휴기간 중 집을 비울 경우 안 쓰는 전원을 차단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 원인은 부주의(50.2%)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21.5%)이 많았다. 플러그만 뽑아 놓아도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되니 전원 차단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다.
 
 두 번째, 장거리 운행 시 차량 냉각수와 엔진오일 등 사전점검을 하고,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하여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한다.

세 번째,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말고,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멀리하며, 소화기를 비치해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만약 화재발생 시 K급소화기를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지만 K급 소화기가 없다면 배추 등 잎이 넓은 채소나 젖은 수건으로 소화하거나, 베이킹소다를 뿌려 기름을 제거해 온도를 낮추며 소화하는 방법 등을 사용해야 한다.
 
 최근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을 설치하는 것도 화재예방으로 좋은 방법이다.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한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안전한 우리집 만들기’를 실천하여 즐거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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