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 감염 여파' 광주 35명·전남 6명 확진
상태바
'산발 감염 여파' 광주 35명·전남 6명 확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9.20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외국인 관련 감염 잇따르며 35명 추가 확진
순천·여수·목포·광양·화순서 소규모 지역감염 발생
광주 곳곳에 부착돼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무료검사 안내문' . /뉴시스
광주 곳곳에 부착돼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무료검사 안내문' . /뉴시스

[광주타임즈]=추석 연휴 둘째 날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며 광주·전남에서 하루 사이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5명(4611~4645번째 환자), 전남 6명(2883~2888번째 환자)으로 집계됐다.

광주 확진자 감염 경로는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12명 ▲기존 지역 확진자 접촉(북구 모 중학교 포함) 7명 ▲조사 중 5명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검사 4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해외 유입 3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행정명령 1명으로 조사됐다.

광산구 외국인 밀집 지역 또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대상 전수 검사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대부분 가족간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광산구 소재 외국인 관련 검사를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241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고용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104명을 기록했다.

직업소개소 관련 방문자 대상 전수 검사 행정명령을 통해선 러시아 국적의 노동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통해 확진된 5명 중에는 북구 모 민간병원 입원자, 골프연습장 종사자, 중소기업 직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구체적 감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존 확진자와 가족·지인 간 일상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잇따르며 7명이 추가됐다. 이 중 2명은 집단 감염으로 번졌던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감염 사례다. 전남·경기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이 확인된 감염자는 3명이다.

이 밖에도 3명이 해외에서 입국한 직후 진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5개 시·군에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순천 2명, 여수·목포·광양·화순 각 1명 등이다.

순천에서는 각기 다른 서울 지역 확진자와 지인간 접촉을 한 주민 2명이 감염됐다.

여수에선 서울 양천구 거주 확진자와 지인 간 접촉을 통해 주민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목포 지역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광양 지역 확진자는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알 수 없으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진 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판명됐다.

화순에선 외국인 고용 사업장 관련 감염 사례인 광주 확진자와 지인 사이인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입원자 중 확진 사례가 발생한 병원에 대한 위험도 평가와 함께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구체적인 동선·접촉자 규모를 파악하는 대로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