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온라인으로 즐기는 전통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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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온라인으로 즐기는 전통문화예술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1.09.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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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2일 송편 만들기 체험·공연·작품 전시 및 시연 등…실시간 관람 가능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한가위 연휴를 전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행사가 전통문화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연휴 시작일(18일)과 마지막 날(22일), 시민들에게 한가위의 풍요로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연희 공연, 무형문화재가 전하는 이야기 마당과 전시, 시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한다.

 ■ 외국인교사, 다문화가정 대상 온라인 송편 만들기 체험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 전통문화관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송편 만들기 영상과 키트를 이용한 전통문화예술체험을 진행한다. 광주시창의융합교육원 소속 외국인 교사와 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된 다문화가정에게 사전 체험신청을 받아 송편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편만들기 영상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송편을 선물할 수 있게 보자기 포장하는 법까지 담겨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명절을 보낼 외국인들과 낯선 문화에 어려움을 겪을 다문화가정을 위해 추석 음식인 송편을 빚으며 한국의 정을 나누고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8일 토요상설공연 : 국악중심 연의 ‘광주의 풍류, 전통 춤-판’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는 전문예술법인 국악중심 연의 가(歌)․타(打)․무(舞)․악(樂)이 어우러진 연희․무용무대 ‘광주의 풍류, 전통 춤-판’이 펼쳐진다. 공연은 칼들의 돌림채 묘기와 아름다운 춤사위가 특징인 ‘교방검무’로 문을 연다.

전문예술법인 ㈔국악중심 연은 전통을 바탕으로 춤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2000년 창단한 공연예술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춤에 김나영, 박선심, 이소영, 양수경, 김신애, 김유미, 강현범, 소리 송혜원, 타악반주에 임상욱, 박막례, 박은희, 정현희 씨가 출연한다.

 ■ 22일 무등풍류 뎐 : 필장 작품 전시 및 시연, 예인집단 아재 줄타기 공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12시 30분 서석당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4호 필장 문상호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 1시부터 필장과 함께 옛 선조들이 즐기던 한가위 세시풍속과 전시 작품이야기를 나누며, 필장이 죽필을 만들고 한가위 차례상 위에 올릴 지방을 죽필로 쓸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너덜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줄놀이라네’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본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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