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K-조선 재도약’ 전담조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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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K-조선 재도약’ 전담조직 운영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9.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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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조선기업, 5개 유관기관, 관련 시·군 등 참여
해외인력 출입국 절차 개선 등 정부 건의과제 발굴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는 정부의 ‘K-조선 재도약 전략’에 발맞춰 조선인력 수급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선인력 수급 지원 TF팀’을 구성하고 1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5개 조선기업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유관기관을 비롯해 관련 시·군이 참여한다.

최근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전남지역 조선업계에서는 외국인 인력 고용 위축, 청년층 일자리 기피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TF팀은 이러한 현장 애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목표로 내년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도내 기업은 기술연수생 훈련수당 증액, 청년고용지원금 확대,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절차 간소화, 내국인 신규인력 유입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9월 말까지 조선기업, 유관기관의 추가 의견을 수렴해 인력 수급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10월부터는 정부 정책 건의 등 TF팀에서 논의된 방안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조선업 신규인력 양성과 유입을 위해 2019년부터 전남도가 시작한 ‘조선업 기능인력 훈련수당’도 지원한다.

위기지역 청년일자리 지원, 조선해양 친환경 특화기술 공유플랫폼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총 1160명의 조선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화 규제강화에 대응해 전남도는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450억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원) 등 사업 추진으로 저탄소, 무탄소 선박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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