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민간공항통합·군공항이전, 동반 상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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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민간공항통합·군공항이전, 동반 상생하자”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1.09.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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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소통·협력 필요할 때”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의회 의원들은 15일 “광주 민간공항 통합과 이전 문제는 동반성장과 상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을 통해 “지금은 소모적인 논쟁보다 지역 발전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해법 모색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의회는 “국토교통부가 민간공항 통합시기를 군공항 이전과 연계시킨 것은 지역 민심과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의회는 “민간·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갈등과 대립은 한 뿌리 공동체인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국가 차원의 특단의 지원 대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군공항 이전 추진상황과 지역의견 등을 고려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공항문제로 인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더 이상 공항문제가 양 시·도의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광주와 전남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 동반성장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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