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시민 직접 참가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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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시민 직접 참가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9.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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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창작프로젝트팀’ 참여시민 9명 직접 작사·작곡한 미디어아트 작품
작품 ‘코로나 엔딩송’, 10월 1일부터 ‘스페이스 5G네’ 공간서 전시돼
미디어아트 창의랩 4기 시민창작프로젝트 활동.	 	            /광주문화재단 제공
미디어아트 창의랩 4기 시민창작프로젝트 활동.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시민이 직접 미디어아트 작가로 변신해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어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분야 창·제작자를 육성하고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스페이스 5G네, 홀로그램극장, 미디어놀이터 등)과 광주공원 일대를 변신시킬 콘텐츠 등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미디어아트 창의랩 제4기 프로젝트팀’을 선정했다. 이번 창의랩에 참여하는 프로젝트팀 구성은 ‘전문’, ‘예비’, ‘시민’ 세 부분의 프로젝트로 각각 콘텐츠 연구, 개발에 나섰고 그중 시민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해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

시민작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창작프로젝트’ 팀이 만든 작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스페이스 5G네’ 공간에서 상영될 ‘코로나 엔딩 송’. 미디어아트에 관심만 있었을 뿐 잘 알지 못하는 시민 9명이 변현진 교수(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가 운영 책임을 맡은 프로젝트에 참여해 ‘애니메이션 기반 창작’(여진구 감독), ‘스토리텔링 기법’(김민화 교수) 등의 교육 과정을 통해 공동 창작한 작품이다.

‘시민창작프로젝트’팀의 ‘코로나 엔딩 송’은 3분30분짜리 영상. 영상에 들어가는 음악은 참여한 시민 9명이 직접 작사·작곡을 했으며, 상영되는 영상 또한 시민들이 직접 ‘지금 내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주제에 맞춰 제작했다.

이번 ‘시민창작프로젝트’팀에 참여한 최용제 시민 참가자는 기술을 전공한 전문가로 “코로나 시대에 회복을 주제로 아이들의 그림 참여로 어도비사의 ‘After Effect’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희망 가득한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지금껏 해보지 못한 미디어아트 분야에 대한 어려움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즐거움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연 씨는 음악 전공가로 “다양한 직업군이 모여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같은 작품을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다. 미디어아트에 대한 관심과 도전의지로 모인 참여자들 덕분에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민 창작 프로젝트’는 미디어아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관련 기술 교육을 통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미디어아티스트가 돼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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